*오역, 의역 많음

이번 생은 꼬시고, 다음 생엔 데이트
Ai Salawad. Ai Salawad! Ai Salawaaaaaaaad!
(Ai 동갑을 칭할 때 호칭
Salawad-성전의 정자)
내 방에 돌아온 후, 억울해하며 그의 이름을 부르는 일은 두 번 다시없을 거다. 무엇보다 그는 내 얼굴에 침을 뱉고 갔다. 나처럼 시크하게. 너무 당황스러웠다.
내 친구들은 나를 놀렸다. 내 어깨를 토닥이고, 나에게 그와 얘기하는 게 어렵지는 않을 거라며 안심시켰다. 어렵지 않을거라고???? Green을 피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게 Sarawat에게 접근하는 거다.
최근에, 내 팬클럽은 모두 짐을 챙기고 #Sarawat의아내들 에 가입했다. 그들은 자신들끼리 Sarawat에 관한 것들을 공유하는 그룹을 만들었다.
젠장... 배신자같은 행동이다.
구글에 Sarawat의 성을 쳐서 1시간 동안 그의 정보를 찾았다. 그가 정치학부 학생이라는 것과 이전 기타 대회에서 우승자라는 사실 외에 건진 건 없었다. 사실, 운이 좋게도, Ohm이 나를 비밀 그룹에 넣어주었고, 손쉽게 Sarawat의 아내들을 팔로우할 수 있었다. 그의 학교 수업시간이 무엇인지, 취미가 무엇인지, 등등... 아내들이 조금 무서워질 정도의 것들을 찾아냈다. 사실상 이들은 스토커다.
팅!
Sarawat에 대해 좀 더 찾고 있을 때 문자가 왔다. 또 여자다. 안타깝게도 나에게 문자를 보내는 애들은 혼이 쏙 빠질 정도로 아름답지 않아 Green을 포기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요청하기 힘들었다. 솔직히 말해서, Green의 페이스북 이름에 대한 충격에서 헤어 나올 수가 없었다. 비록 그의 친구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어도, 벗어날 수가 없다.
Nara Thanatip Nong Tine (Nong-자신보다 어린 사람을 칭하는 호칭) 이제 1학년인데, 선배들에게 인기가 많네. Tine is chic chic 네, 그런 것 같아요. Nara Thanatip Nong Tine 너는 남자가 좋아 여자가 좋아? 내가 뭘 묻고 있는지 하하 Tine is chic chic 당연히 여자가 좋죠. Nara Thanatip 그거 안심되네. Tine is chic chic 왜요? Nara Thanatip 비밀 그룹 #Sarawat의아내들 에 네가 가입했다는 걸 알고 놀랐다고. Tine is chic chic 친구가 저를 놀리려고 한 거예요. 아직도 당황스럽네요. Sarawat이 누구죠 555 (5가 ha로 발음되기 때문에, 웃음소리로 해석) Nara Thanatip 나는 Tine이 Wat을 좋아하지 않았으면 싶어. Tine chic chic 흠? 저를 소유하시려고요? 하하 Nara Thanatip 아니, 난 Sarawat이 좋아. 그럼 됐어, 안심이야. 잘 가아아 Tine is chic chic (이모티콘) 기절 (이모티콘) 화남 (이모티콘) 건물 때리기 |
이게 뭐야!! 이걸 물으려고 나한테 연락한 거라고? 흠. 다음번에 나를 꼬시려고 하면 무시해주겠어. 마지막에 내 학부로 나를 쫓아오는 그녀를 기억한다. 내가 다 받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걸 사줬다. 그런데 지금. 그녀는 내 감정을 빠르게 짓밟았다. 하지만 이제 신경 쓰지 않을 거야. 채팅창을 빠르게 닫고, Ohm에게 전화했다.
"Ohm, Sarawat 번호 좀 찾아줘. 이렇게 포기할 수는 없지!"
[뭐 문제 있어? 라인 그룹 좀 봐.]
"뭐?"
[도움될만한 게 있어. 내가 보내줄게.]
Ohm이 전화를 끊었다. 앱을 열었더니 캐릭터들이 나를 반긴다. 이게 지금으로서는 그와 연락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Sarawat_Guntithanon@gmail.com
제엔장. MSN시대로 돌아간 것 같다. 하하
요즘 시대에 MSN을 이용할 것 같지는 않은데. 그래도 이메일에 나에 대해 적었다. 구직 활동하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Tine_ChicChic@gmail.com To Sarawat_Guntithanon@gmail.com 제목: 안녕 내 이름은 Tine, 법학부야. 우린 전에 만난 적이 있어. 내가 너한테 부탁할 게 있는데 내일 만날 수 있을까? 어디든 네가 괜찮은 곳을 정해. 나는 어디든 괜찮아. |
이 정도면 됐겠지. 보내기...
10분 후, 핸드폰의 알람이 울렸다. Sarawat에게서 새로운 매일이 왔다는 신호였다. 그러나 메일을 열었을 때...
To Sarawat_Guntithanon@gmail.com Tine_ChicChic@gmail.com 변태 새끼! 요즘 세상에 이런 일을 메일로 보내? 어디든 괜찮다고? 그럼 개랑 하지 그래 |
뭐야 이게??!!!! 이 메일을 읽고 바로 죽어버리고 싶었다. 빠르게 답장을 보내고 손가락이 아플 때까지 그를 저주했다. 거의 7줄이나 되지만, 쓰자마자 바로 보냈다.
스팸!!
이걸 전부 쓰느라 시간을 버린 거야? 나를 스팸으로 차단했다. 망할 놈... 내 심장...
핏불 테리어와 나는 그다지 다르지 않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한 번 물은 건 놓지 않는다. 지난 밤, Sarawat은 나에게 좋은 이미지였다. 그걸 생각하면 내 피가 뇌에서 끓어올랐다. 내 친구들이 다시 그를 만나게 해 주었다. Sarawat의 전화번호도 없다. 그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를 안 하고, 나를 스팸으로 차단했다. 지금은 나는 갇혔다. 그리고 그와 연락할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
"네가 우리에게 말한 걸 토대로 보면, Sarawat 꽤나 건방지다." Fong이 말했다.
"건방진 정도가 아니야, 진짜 나쁜 놈이지." 내가 느낀 바를 말했다.
"그를 만나기 힘들지만 우리가 이미 Sarawat의 아내들 그룹에 너를 넣어줬잖아. 그게 아직 도움이 될 거야. 누군가 Sarawat 핸드폰 번호를 알아내서 공유할 수도 있잖아. 만약 보게 되면 그때 전화해봐." Peuk이 덧붙였다.
.
젠장. 4명이 머리를 맞대서 결국 아내들 그룹에서 끝나다니. 당황스럽다.
"더 빠른 방법은 없어?" 내가 물었다.
여자애들이 그의 번호를 찾아내면 바보같이 누가 그걸 공유하겠어, 바보들아. 혼자만 알려고 할걸.
"그럼 수업 시간이랑 활동 시간을 비교할게. 나만 믿어. 말을 걸어볼 기회가 올 거야. 지금부터, 저 빌딩에서 그가 나오기를 기다려."
요즘 내 생활은 Sarawat을 따라다니는 걸로 가득 찼다. 심장이야...
"심리학 수업 끝난 다음에 공동 건물로 뛰어가자. 오늘은 일반 수업 듣는다고 했어. 오후에는 정치학부 건물에 갈 거고, 다시 공동 건물에서 영어 수업을 듣는데."
이 일들을 Ohm에게 줘야 한다. 참견하는 걸 정말 잘한다.
"Tine 이해했어? 나는 너를 포기할 수 없어, 알지?"
"어. 다시 묻지 마. 헷갈려."
"그래. 그럼 뭐 먹으러 가자. 뭐 먹을래?"
"안 먹을래."
머리를 흔들었다. 오전 8시 수업 전(이른 아핌) 뭔가 먹는 것은 거북했다. 그래서 1층에서 친구들을 기다리기로 했다. 그러는 동안, Sarawat이 나를 돕도록 설득할 방법을 생각했다.
"Tineeeeeeeeeeeee"
또?
먼 곳에서 환한 웃음을 띄며 나에게 뛰어오는 Green을 재빨리 돌아봤다. 도망갈 준비를 마쳤지만 Green이 더 빨랐다. Green은 눈 깜짝할 사이에 내 옆으로 왔다.
"여기 왜 왔어?"
온 힘을 다해 내 Green의 팔을 밀어내며 심술궂은 목소리로 말했다.
Green의 손이 도마뱀보다 더 달라붙는다. Green은 친구들이 없어졌을 때 아무도 모르게 나타났다. 시간이 지나 친구들이 다시 돌아오면, 이 남자는 아마도 나에게 덤벼들 것이다.
"너를 기다리려고 왔지."
"나는 너 보기 싫어. 저리 가."
"Tine이 조금 더 상냥했으면, 더 좋아질 텐데."
"무슨 상냥이야. 나 너 안 좋아하니까 나 좀 괴롭히지 마."
"Tine이 내 남자 친구가 돼서 나한테 집을 사달라고 하면, 나는 성을 사줄 거야. 대저택 사달라고 하면, 궁전을 사줄 거고."
하... 네가 나한테 산을 준다고 해도, 가지지 않을 거야.
"너한테 원하는 게 없어. 손 좀 떼."
Green은 내 손을 어루만지고, 쓰다듬었다. 미치게 소름 끼쳤다.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계속 흘끔 대기에 Green을 멀리 떼어버렸다.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는 이렇지 않았다. Green에 대한 첫인상은 예의 바른 잘생긴 남자였다. 이렇게 질척대지 않고. 또 그러네. 다리를 만지기 시작한다.
"같이 점심 먹으러 가자. 내가 사줄게."
"나 좀 내버려 둬. 내 친구들이랑 갈 거야."
"Tine 제발, 내 진실된 눈 좀 봐줄래?"
가오리 꼬리처럼 긴 가짜 눈썹만 보인다. 빌어먹게도 길다.
"그만해. 네가 날 귀찮게 할수록, 난 널 더 싫어할 거야."
"Tine 내 심장에 느껴지는 진심을 알아줘."
Green은 그만두지 않고, 계속 내 손을 만졌다. Green, 넌 지금 선을 넘었어.
"손 놔라...."
꽉 물은 입술 사이로 말했다.
"Tine, 잠깐, Tine, 그만해. 아! 아. 이따이!"
(이따이(いたい): 아프다, 에로틱한 느낌으로 말함)
미친. Green을 의자에서 떨구고 싶었지만 나는 신사적이기에 Green의 손을 흔들어 떼어내고 걸어갔다.
"오후에 보자."
Green이 손을 흔들었다. 얼굴에 행복함이 가득하다. 그 얼굴을 뭉게 버리고 싶었다.
.
"오지 마. 다른 사람이랑 점심 먹으러 갈 거야."
그에게 말을 건넸지만 내 발은 아직도 움직이고 있다.
"누구랑?"
"너는 아니야."
"나도 같이 가."
"싫어."
"고마워~ 다음에 봐, 자기~"
젠장. 점심시간 동안 Sarawat을 어디서 찾지?
임무를 위해 Tine 시크남은 혼자 해야 한다. James, Pope, 그리고 Mario는 목표물을 불안하게 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함께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를 이곳에 혼자 보냈다. 친구들과 밥을 먹고 있는 Sarawat이 보였다. 아드레날린이 용솟음침을 느꼈다. 빠르게 거리를 좁혀 그들 오른쪽 테이블에 앉았다.
와, 정말 인기가 많나 보다. 테이블이 과자로 가득 차서 뭔가 올려놓을 장소가 없었다. 다수의 사람들이 Sarawat이 있는 곳으로 갔다가 마치 공용 엘리베이터처럼 떠났다. 오직 Sarawat만이 무엇도 신경 쓰이지 않는 듯, 짜증 나 있는 것 같은 무표정을 짓고 있다. 정말... 세상에 관심이 없어 보인다.
좋았어. Ai Sarawat이 나를 돕도록 설득하는 게 Green Salad를 내 인생에서 쫓아내는 것보다 힘들 것이다.
"Sarawat 너를 위해 간식을 샀어."
"고마워, 근데 단 건 안 먹어."
"그럼 Sarawat이 좋아하는 건 뭐야?"
"없어."
"좋아하는 게 없다고?"
"다른 사람이 주는 건 별로야."
헐! 예쁜 선배의 입이 닫혔다. Sarawat이 세상에 관심도 없으면서 그렇게 친절하게 말할 줄 몰랐다. 다른 사람이 그를 위해 산 것들은 먹지 않는구나. 아마 그가 너무 잘생겨서 그렇게 행동해야겠다고 생각한 걸 거다.
이틀 동안 Sarawat을 따라다니며 내가 알게 된 것들은 이렇다.
1) 무신경하다. 그의 친구 하고만 대화한다.
2) 이 자식은 사회성이 결여되어 있다. 누군가 그와 얘기하고 싶어 하거나 무언가 줄 때, 무시한다.
3) 그와 연락하기 어렵다. 직접 찾아가야 볼 수 있다. 그의 번호를 알아낸다면, 천국인 듯한 기분일 거다.
4) 그는 성가셔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팬클럽은 그의 잘생김 때문에 여전히 그를 따라다닌다.
1분 후...
"Sarawat 사진 찍어줄래?"
"밥 먹고 있어."
"알았어. 딱 한 장이면 돼."
"좋아. 핸드폰 줘."
먹고 있던 밥그릇을 놓고 손을 뻗어 여자의 핸드폰을 받았다. 여자애 손이 떨리고 있다. 그가 친절한 일을 못한다고 누가 그랬나. 팬서비스는 나름 잘하는 모양이다.
"웃어. 1.... 2.... 3."
찰칵!
그는 사진을 찍은 후에 핸드폰을 돌려주고, 자리에 돌아가 밥을 먹었다. 그의 친구들은 어깨가 흔들릴 정도로 크게 웃었다. 네 사진을 찍어달라고 한 거지, 여자애를 찍어달란 소리가 아니었다고. 멍청아.
그래도, 꽤나 좋은 일이라 생각했다. 그러면 어때. Sarawat이 찍어준 사진인데.
3분 후....
"내 친구가 너한테 물어봐 달라고 했어. 이번 주 토요일에 Club Rush가 있는데 너는 어떤 동아리에 가입할 거야?"
(Club Rush-동아리 가입을 권유하는 날)
이번에는 1학년이었다. 아이스크림 콘 모양의 귀여운 이름표를 했다.
"모르겠어."
그윽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는 막 맛있게 치킨을 먹으려 했다.
"아, 안타깝다. 특별히 좋아하는 건 없어? 그래야 우리가 만나지>//<" 그녀의 반응을 봤을 때, 그녀의 친구가 부탁한 일이 아니란 걸 알았다. 이 질문은 그저 그녀가 생각한 것이었을 거다.
"내가 좋아하는 거? 음, 축구, 양궁, 무에타이, 펜싱. 이런 것들."
멍청아, 여자애들이 축구, 양궁, 복싱, 스쿠버 다이빙, 스파, 요리, 등산 그 모든 것들을 할 것 같아? 그는 꽤 내성적인 사람 같다. 내 계획이 성공할 것 같냐고 묻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누구도 이 게임이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 없거든.
사람이 적어지기를 기다렸다. Sarawat이 친구들과 말을 시작할 때까지 기회를 기다렸다.
"Ai Wat 너 배부르구나."
그의 친구가 말했다.
"응, 나 갈게. 이따 수업에서 봐."
"여자애한테 납치 안 당하게 조심해. 그거 진짜 큰일이다. 하하."
키 큰 남자가 떠나는 걸 보고 나도 내 접시를 챙겨 그를 따라갔다. 절대 의심될만한 행동은 하지 않고 접시를 치운 것뿐이다.
"나 기억해?"
접시를 치운 후에 그에게 인사를 건넸다. Sarawat은 내 말을 듣자마자 빠르게 나를 돌아봤다. 젠장, 내 머리를 씹어먹을 것처럼 나를 바라보고 있다.
"뭐가."
얼마나 친절한가.
"얘기 좀 해도 될까?"
"처음 본 사람이랑은 얘기 안 해."
그는 정중했다.
"우리 어제 만났어. 내 생각에는 우리가 초면은 아닌 것 같은데. 제발, 딱 5분이면 돼."
"네가 내 시간을 낭비하고 있어."
"좋아, 3분이면 돼."
"그만 따라다녀! 짜증 나."
그는 멀어졌다. 와. 내 인생에서 이렇게 무시당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가 떠나는 걸 쳐다봤다. 그래서 나는 그를 따라갔다. 지금 내 행동에서 Green이 떠올랐다.
"그럼 1분만, 제발. 오래 안 걸려. 네 도움이 필요해."
"..."
"Ai Sarawat. 10초면 돼."
지금 식당의 모든 사람들이 우리를 쳐다보고 있다. 대부분 여자들이다. 내가 이 정도로 잘생기지 않았으면, 확실히 나를 때리려고 끌고 나갔을 거다. 흠!
"말해."
"어... 네가 되어줬으면 좋겠어. 내..."
"시간 됐어. 지금부터 따라다니지 마."
이 말을 끝으로 그는 몸을 돌려 나갔다. 그는 나를 불어오다가 사라지는 한 줌의 바람처럼 대했다. 나쁜 자식!
하지만 Tine 같은 남자가 쉽게 포기할리 없지. 나는 Sarawat을 쫓아가 뻔뻔하게 그의 바지 뒷주머니에 있던 핸드폰을 집었다.
찍!
"뭐 하는 거야?"
워, 그가 화났다. 지금부터 나랑 얘기하고 싶다 이거지.
"네 번호 뭐야."
내 머리 위에 그의 핸드폰을 들어 올리며 물었다. Sarawat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뭐하는 짓이야? 다치고 싶어?"
"먼저 네 폰 번호 알려줘."
그의 핸드폰을 훔쳤지만 비밀번호를 몰랐다.
"재밌네. 너한테 내 번호를 왜 줘야 하는 건데?"
"네가 나한테 번호를 안 주면, 네 핸드폰을 돌려주지 않을 거거든. 하하."
그보다 조금 작았던 나는 발끝을 세워 핸드폰을 더 높게 들어 올렸다. 사람들이 모여 한동안 우리를 쳐다봤다. 절대 포기 안 해.
"안 돌려주겠다 이거지?"
"네 핸드폰 번호 알려주기 전까지는 안 돌려줄 거야."
"나랑 놀고 싶은 거면, 알겠어."
Sarawat이 내 손을 쳤다. 놀랐던 나는 실수로 핸드폰을 떨어뜨렸고 살인 사건은 식당의 중심에서 일어났다.
빠작!
무언가 무거운 게 금이가고 산산조각 난 소리가 들렸다. Sarawat의 핸드폰의 상태다.
"어... 어... 이러려고 그런 게 아닌...."
"너!"
내 말이 끝나지도 않았다. 그는 분노에 휩싸였다. 우리는 몸을 수그려 핸드폰을 집어 들려고 했고, 머리를 부딪혔다. 그는 나를 밀어냈고, 나는 뒤로 밀려 거의 넘어질 뻔했다.
"음... 일부러 그런 게 아니야."
앞머리를 문지르며 소심하게 말했다. 얘 머리는 왜 이렇게 단단해?
"남의 핸드폰을 훔친 후에 이렇게 말한다고."
"아직..."
"아직 뭐?"
"아직도 나랑 말하고 있네."
"내가 책임질게. 알았지? 먼저 엄마한테 연락하고."
충격에 빠진 상태로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냈다. 서둘러 연락처에서 엄마 번호를 찾았다.
"필요 없어."
Sarawat이 재빨리 내 핸드폰을 낚아챘다.
"뭐하는 짓이야."
"내가 보관하고 있을게. 네가 사라지면, 어떻게 해?"
"무서운 거야? 변변찮네."
"이 핸드폰으로 여자 애들이랑 연락하지? 네 이미지를 더럽히고 싶으면 개들한테 문자보내면 되겠네."
"나쁜 자식!"
내 쿨한 이미지를 버리고 핸드폰을 뺏으려 했다. 하지만 그가 나보다 더 컸다. 식당 중간에서 벌어지는 또 다른 다툼이었다. 내가 교활하고 빠르기 때문에 Sarawat의 손에 든 내 핸드폰을 잠글 수 있었다.
"잠겼다! 하하하하하!"
"그럼 그대로 두지. 핸드폰 고친 후에 다시 돌려줘."
"이럴 수는 없어."
"너 짜증 나."
"Ai Sarawat! 이 일 기억해둬! 기억해!"
그를 향해 소리쳤다. 그는 핸드폰을 흔들며 떠났다. 내가 고쳐야 하는 산산 조각난 핸드폰만이 남아있다.
어땠냐고? 나는 그의 전화번호를 원했다. 내가 원한 건 그게 다였다. 짜증을 한 바가지로 얻었다. 번호만 물었을 뿐인데 얻은 건 빚뿐이다!!
Sarawat의 핸드폰은 후에 생각하자. 전쟁은 하루 만에 끝나지 않는다. 나중에 싸울 기회가 더 생길 것이다. 오늘은... 배고프다.
좋은 일은 내 멘토가 저녁에 파티를 연다는 것이다. 2번째였고, 법학부에서 좋은 이미지의 사람들이 대학교 근처 일본 식당에 모일 것이다. 슬픈 건 내 친구들은 그들의 멘토의 파티에 가고 이곳에는 못 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선배들 사이에서 혼자 껴 있다.
"Nong Tine, 일찍 왔네."
(Nong-어린 사람들에게 쓰는 호칭)
내 멘토가 말했다. 그녀는 치아교정장치를 하고 있고, 정말 귀엽게 생겼다. 그녀의 이름은 Fang이다. 처음 그녀를 봤을 때, 그녀를 껴안고, 데이트 신청하려고 했다. 운은 내편이 아니다. 그녀는 이미 남자 친구가 있었다.
나는 울고 싶었다.
"배고프네요. 하하."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로 말했다.
"3학년이랑 4학년들은 좀 있으면 올 거야. 오, 저기 온다."
우리 모임은 코드라인이 많지 않아 규모가 작았다. 내 생각에 나름 괜찮았다.
(Code line-아마 학번이지 않을까 싶지만, 그냥 코드라인으로 적겠습니다. 중요하지 않을 테니...)
선배들이 다양한 음식을 시켰다. 기다리는 동안, 우리 옆에 다른 무리의 손님들이 앉기 전까지 담소를 나눴다. 그들이 나타나자 레스토랑에서 소란이 일었다.
"대학교에서 계속 얘기하던 Sarawat 아니야?"
P'Fang이 나를 때렸다.
미치이이인. 3명의 무서운 선배들과 Sarawat이다. 이름표가 없기 때문에 선배들이라 추측했다.
"허어 얼, 우리 옆에 앉았어."
P'Fang이 흥분하며 내 팔을 때렸다. 음... 선배님 이미 남자 친구 있으시잖아요.
선배가 내 옆을 향해 소리를 지르는 동안, Sarawat은 바로 내 옆 자리에 앉았다. 그는 나를 쳐다도 보지 않았다.
"네가 원하는 걸로 시켜. 내가 다 낼 테니까, 부끄러워하지 말고."
단호한 목소리. 크게 말하지 않았지만, 분명히 들렸다. Sarawat의 멘토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다들 교복을 깔끔하게 입었다. 심지어 넥타이도 완벽하다.
"너한테 달렸어. 나 거르는 거 없어."
"그렇지. 호들갑 떨 필요 없어."
모든 음식들이 다 차려진 시점이다. 팔에 있는 털이 쭈뼛하게 섰다. 모두들 Sarawat의 자리를 쳐다보고 있을 뿐 아니라, 그가 바로 내 옆에 앉아 있기 때문이다.
"음식 여기 있어."
내 선배 중 한 명이 나에게 말했을 때 심장이 떨어지는 줄 알았다.
"그럼.... 먹을까요?"
건조하게 미소 지었다.
"우리 전통을 잊은 건 아니겠지, 1학년?"
"오, 모르겠어요. 완전히 모르겠는데요. 하하."
잊지 않았다. 주제를 바꾸려 했다.
"해."
자리에서 일어나 당혹감에 주변을 살폈다. 내 자신에게
'왜 하필 오늘 멀리서 지켜보고 있을 Sarawat의 팬클럽이 있을 때 Sarawat과 얘 선배들 앞에서 이래야 하는 건데.'라 말했다.
"시작해, Tine."
"네, 네..."
"...."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Tine입니다. 상큼한 1학년. 시크 시크 남이죠. 생기 있고, 활발하고 귀엽고... 귀여운. 위부터 아래까지 모든 걸 잘합니다. 공격할 준비가 됐습니다. 히아! 히아!!!"
그냥 말만 할 수 없어, 몸을 움직였다. 사타구니를 감싸고, 엉덩이를 쓰다듬자 나를 향해 조용히 웃고 있는 Sarawat을 포함해 모든 이들이 미친 사람처럼 웃었다. 나는 그를 흘기고 자리에 앉았다. 튀김을 찔러 모든 걸 씹었다. 심지어 껍질까지.
지구가 열려서 나를 삼켜버리기를 간절히 바란다. 죄를 진 게 너무 많아 머리를 숙인 체 밥을 먹을 수밖에 없었다. 1시간이 지나고 음식이 거의 동이 났다. 내 멘토의 핸드폰으로 친구에게 전화를 거는 척하며 음식점을 탈출했다. 얘기할 필요가 있었다.
"Ai Peuk, 오늘 내가 봤-"
그가 내 앞에 있다.
[무슨 소리를 하고 싶은 거야?]
"아니야. 나중에 말할게."
전화를 끊었다.
"너의 코드라인과 함께 파티하러 온 거야?"
그가 들릴 정도로 크게 말했다.
"..."
"Ai Sarawat."
"화장실 이용하잖아. 신경 쓰이게 하지 마."
"나쁜 자식."
그가 볼일이 끝나자, 나를 쳐다봤다.
"원하는 게 뭔데?"
"내가 물어보고 싶은 거야. 왜 웃었어?"
"언제?"
Sarawat이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는 가까웠고, 나는 그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다. 누가 뒤로 물러날 줄 알고? 만약 네가 물러나면, 넌 지는 거다. 그가 나보다 몇 cm 더 크기 때문에 나는 고개를 들어 그를 쳐다봤다.
"내가 자기소개할 때."
"오, 저는 Tine입니다. 시크 시크 남?"
"그리고?"
"없는데."
"..."
"귀여웠어."
그가 내 머리를 쓰다듬고 화장실을 나갔다.
어우!!! 나쁜 놈!! 손도 안 씻었다.
내 방으로 돌아왔을 때 꽤 늦은 시각이었다. 신발을 벗어두고 엄마가 비상 상황에 쓰기 위해 기숙사 관리자에게 부탁한 집 전화기가 있는 곳으로 갔다. 번호를 누르고 상대방이 전화를 받기 기다렸다.
[여보세요.]
"빨리 받으셨네. 내 비밀번호를 몰라서 꽤나 짜증 났었겠다." 지금 내 행복은 그를 괴롭히는 것이다.
[미친놈]
"너도 미친 녀석이야. 내 핸드폰에 온 전화는 받지 말라고 연락한 거야. 내 사생활은 존중해줘."
[알았어. 그런데 간호학과 Chompoo는 꽤나 듣기 좋은 목소리더라.]
"나쁜 자식!!"
신입생 환영회부터 그녀에게 작업을 걸었지만 아직 얘기도 안 해봤다.
[단지 그것 때문에 전화한 거야?]
"그래. 절대 문자 읽지 말고, 전화도 받지 마. 아니면 네 유심카드로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한테 전화 걸 거야. 조용하고 평화로운 거 좋아하지 않아? 나 화나게 하지 마."
[감히 나를 협박하는 거야?]
"물론이지. 유명인이 되고 싶으면 한 번 시도해봐."
즉시 전화를 끊었다.
그 후, 컴퓨터로 SNS를 이용해 여자들과 채팅을 시작했다. 거의 반나절동안 채팅 못해서 죽을 뻔했다. 아마도 소셜 미디어에 중독된 것 같다.
갑자기 알람이 떴다. 내가 보통 받는 알림보다 많았다. 이상했다. 호기심에 눌러본 결과, 내 눈에 보인 것은
쿵!
Tine The Chic Guy 너무 맛있어 보인다-Sarawat을 맛보고 싶어 |
미치이이이이이 이 이 이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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